OC 한미노인회 지사용 이사장(왼쪽부터)과 박철순 회장, 이태구 부회장이 상조회의 새로운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지난 1일부터 상조회 회원들 간의 친목모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시킬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상조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미노인회는 상조회 회원 510명을 상대로 ▲연 회비 50달러와 회원 사망 때 각자 20달러씩 지급하는 현 상조회 운영방침을 고수할지 ▲연 회비를 20달러로 회원 사망 때 20달러를 내고 매월 친목모임을 추가해 10달러의 회비를 별도로 걷는 방안 ▲연 회비를 없애고 회원 사망 때 20달러를 내고 매월 친목모임을 추가해 10달러의 회비를 별도로 걷는 방안 등의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OC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은 “상조회라는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함께 즐기며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자는 취지”라며 “회원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이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구 수석부회장은 “지난 1991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30만달러의 재정을 확보한 탄탄한 상조회”라며 “회원이 사망하면 일인당 최소 9,500달러씩 선지급하고 추후 회원을 상대로 모금을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상조회를 처음 만든 지사용 이사장(전 OC 한미노인회 회장)은 “상을 당하면 자녀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지워지게 돼 있다”며 “서로 도와 자녀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노년에 함께 만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1석2조의 모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미노인회 상조회는 상을 당하면 요청에 따라 노인회 버스를 무료로 임대해 주고 상을 당한 가족들을 도와 절차와 예약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상조회 가입 문의는 (714)530-670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