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애완견이 제일 사납다’애완견으로부터 우편배달부가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LA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수의사협회와 연방 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애완견들이 우편배달부를 공격한 사건은 LA에서만 6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미 전국 대도시들 중 가장 많았다.
이어 42건으로 집계된 샌안토니오가 2위로 나타났고, 41건이 발생한 시카고가 세 번째로 많았다. 샌프란시코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38건과 34건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애완견에게 물린 피해자들의 보험청구 사례 역시 LA 등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았다.
스테이트팜 보험사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애완견에게 공격을 받은 피해자들의 보험청구 건수는 451건이었으며 보상청구액은 1,710만달러나 됐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된 일리노이가 337건 900만달러였고, 텍사스주 역시 236건에 430만달러에 그쳤다.
수의사협회는 이번 주 ‘전국 애완견 물림방지 주간’을 맞아 애완견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개를 뒤로 하고 뛰지 말 것 ▲먹거나 자거나 새끼를 키우는 개는 건들지 말 것 ▲다가와 냄새를 맡을 경우 가만히 있기 ▲개가 위협할 경우 소리 지르지 말고 떠날 때까지 진정하기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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