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인구 유입이 미국 인구성장을 견인하게 될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인구센서스국은 15일 발표한 미 인구성장 전망 보고서에서 앞으로 미국의 인구성장은 이민자 인구유입이 주된 동력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 신생아 출산이 아닌 이민자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거의 20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 된다.
인구센서스국은 보고서에는 오는 2027년이 미국 인구증가 추이에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2027년 이후에는 이민자 유입이 미국 인구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구센서스국 토머스 메센버그 수석자문관은 “출산율의 감소,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 계속되는 이민 등 3가지 요소가 인구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며 “오는 2027년부터 2038년 사이에 미국 인구증가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부터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 인구가 신생아 출산을 넘게 된다는 것이다.
브루킹스 연구소 인구학자인 윌리엄 프레이는 “이민자 인구유입 규모를 가장 낮게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33년이 지나면 백인은 미국에서 소수인종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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