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20대 여성 모델을 청부살인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한인 여성 켈리 수 박(47ㆍ사진)씨에 대한 배심원 재판이 15일 시작돼 검찰과 변호인 측 공방이 이어졌다.
유망한 신인 여배우였던 줄리아나 레딩은 지난 2008년 3월 샌타모니카의 센티넬라 애비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고, 검시국의 조사결과 레딩은 심한 구타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시국에 따르면 레딩의 사체는 발견 당시 구타와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다.
15일 LA 다운타운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사건 당시 레딩의 목 부위와 옷, 셀폰 등에서 박씨의 DNA가 발견됐으며, 지문과 혈액도 일치한다며 박씨의 유죄를 주장했다.
박씨는 마리나델레이의 의사인 무니르 우에다와 가까운 사이로, 우에다는 살해된 레딩의 아버지와 비즈니스 관계로 악연이 있었다며 박씨는 살해된 모델을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사건 발생 3주 전 우에다로부터 25만달러와 함께 청부살인 의뢰를 받아 그녀를 살해했다는 것이 검찰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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