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보·라디오서울·시민권자협 공동 캠페인
▶ 21일 시장·검사장 등 최고위 공직자 선출
“한인 정치력 신장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빠짐없는 한 표 행사가 중요합니다”LA 시장과 검사장, 감사국장 및 시의원들을 선출하는 LA시 결선 투표일(21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라디오서울(AM1650)이 LA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정인철)와 공동으로 투표권을 가진 한인 유권자들의 LA시 결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결선은 퇴임하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의 뒤를 이어 향후 4년간 LA 시정을 이끌어갈 시장 등 LA의 최고위 공직자 3인방을 뽑고 한인 존 최 후보가 최초의 한인 LA 시의원직에 도전하는 13지구를 포함 시의원 4명을 확정하는 등 한인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선거로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모두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LA시 한인 등록 유권자는 지난해 말 현재 3만4,000여명으로 추산돼 시 전체 유권자 180만여명의 약 2% 정도이지만, 한인타운과 최 후보가 출마한 13지구 등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빠짐없는 투표로 표를 뭉쳐 ‘블럭 표심’을 형성할 경우 무시할 수 없는 투표 파워를 형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LA시 선거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13지구 내에 한인 등록 유권자 수는 총 3,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LA 한인시민권자협회는 그동안 한인타운 지역에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참여 독려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는 등 활동을 벌여왔으며 결선 투표일을 앞두고 한인시민권자협회 정인철 회장은 “남가주에 100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정치적 파워를 높이는 것은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특히 이번 LA시 선거에는 제13지구에서 한인 존 최 후보가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장에 나가는 것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필요한 시정부의 정책 파트너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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