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거주하는 한 어린이가 인근 주민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수영장 익사사고를 모면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마더스 데이인 12일 오후 4시께 어바인 도브 클릭과 로열 오크 인근의 한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는 한 소년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다행히 현장 인근에 있던 간호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OC 소방국 존 뮤일 국장은 “당시 소년은 6세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소년이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마침 사고현장에 비번인 간호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루 전인 11일에도 어바인에서 37세 여성이 수영장에서 발견돼 응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사고가 발생했다. 응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여성은 이미 숨과 맥박이 멈춰 있던 상태였다. 소방국은 날씨가 급격히 더워진 지난 2주 동안 카운티 내에서 총 7건에 달하는 수영장 사고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해선 ▲물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먼저 물에 적실 것 ▲보조장비를 사용할 경우 구명조끼의 끈이나 지퍼를 몸에 맞도록 조일 것 ▲물놀이 도중 껌을 씹거나 음식 섭취를 삼갈 것 ▲지역을 잘 모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사전에 수심이나 바닥상태, 물의 흐름상태를 살펴둘 것 ▲물놀이 도중 입술이 파래지거나 갑자기 떨리는 등 몸에 이상기후를 느끼는 경우 물놀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나 안전요원의 시선이 닫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것 ▲어린이의 경우 5분 사이에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자녀들에게 눈을 떼지 말고 있을 것 등을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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