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규칙적 배변시간, 요거트와 식이섬유 충분히
어린이 변비 해소를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은 식단, 규칙적인 배변 습관 등이 필요하다.
어린이 변비는 배변 횟수가 줄거나 변을 볼 때 아프고 힘들다고 보채거나 우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복통과 복부 팽만이 나타나기도 하며, 변을 볼 때 굳은 변 때문에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기도 하고, 변 덩어리가 항문에 걸려 있어 속옷에 묻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변비인데도 설사도 나기 때문에 부모는 변비인지 아닌지 헷갈려 할 때도 있다. 변이 너무 마르고 딱딱하고 변을 볼 때 고통스러워한다면 변비다.
원인은 변기 사용 훈련 때 지나친 스트레스, 섬유소나 수분이 부족한 식단, 특정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이 있다.
변비 해소를 위해서는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완화제 효과가 있는 ‘스툴 소프너’(stool softener)가 도움된다. ‘스툴 소프너’를 사용할 때는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한다. ‘스툴 소프너’를 사용할 때 부모들이 자주하는 실수 중에는 용량을 임의로 너무 적게 주거나 너무 일찍 복용 중단을 하는 것이다. 메타뮤실(Metamucil)이나 시트루셀(Citrucel)도 도움되나 효과를 잘 보려면 하루의 총 수분 섭취를 적어도 32온스 정도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을 많이 보충해주고, 과일과 채소, 홀그레인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게 한다. 당분이 적은 요거트도 소화 건강에 도움된다. 한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수분은 적게 섭취하면 오히려 변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규칙적인 배변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배변시간을 갖게 하거나, 식사 후 5~10분 정도 변기에 앉아 변을 보게 해 매일의 습관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도 도움된다.
영 유아의 경우는 장 활성화를 위해 복부를 중심으로 다리를 원을 그리며 돌려주거나, 다리를 쭉 폈다가 다시 복부를 향해 다리를 기역자로 올려주었다가 피는 다리 운동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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