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경병증(Diabetic Neuropathy)이 어떻게 발과 다리를 손상시키나?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동안 혈당이 높으면 결국 신경과 혈관을 망가뜨리게 된다. 신경과 혈관이 망가지면 특히 발과 다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는 다리절단 수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0배나 높다. 특히 고혈당으로 인한 신경손상과 혈관 손상은 서서히 이뤄지는데 결국 발과 다리의 혈액순환을 막게 되고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발에 간단한 물집이 생기거나 안으로 자라는 발톱 등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고 환자가 모르는 사이 증상이 심해져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3가지로 말초신경병증, 국소 신경병증, 자율신경병증으로 나뉜다.
말초신경병증은 가장 흔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무감각하거나 저린 증상, 따끔거리는 통증, 가벼운 터치에도 감각이 줄어드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느낌도 난다.
국소 신경병증은 근육을 조절하는 특정 신경이 손상돼 안면근육 마비, 다리나 팔, 눈 근육에 이상이 초래된다. 다리를 들어올리지 못하거나 복시 등 증상이 생긴다.
자율신경병증은 자율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것으로 심장근육, 혈압, 소화, 땀, 발기 등 자율신경과 관련 있는 인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상 심박수가 생기거나 땀이 너무 나거나 어지럼증, 구토, 구역질, 설사, 변비, 성기능 장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