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팁: 올리브 오일 어디에 왜 좋을까
▶ 세포손상과 염증 막고 피부에도 도움 밝혀져 지중해식 식단 즐기면 심장병·뇌졸중 등 예방
올리브 오일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최근까지 많은 연구팀들이 올리브 오일을 많이 쓰는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된다고 보고해왔다.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4테이블스푼 이상 섭취하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낮추고,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 오일은 단가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인슐린 레벨을 조절하는데 도움된다. 단가불포화지방은 아보카도, 견과류, 기름기 많은 생선에서도 발견된다.
주의할 것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올리브 오일은 지방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건강한 지방’이라도 칼로리가 높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특히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올리브 오일에는 폴리페놀이란 항산화제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폴리페놀은 항염증 작용도 있다. 과학자들은 폴리페놀이 뼈와 소화 건강 및 암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올리브 오일이 인지 기능이나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되는지 여부가 연구되고 있는 추세다.
또 피부에도 도움돼 헤어나 화장품에 올리브 오일이 쓰인다.
한편 올리브 오일은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개 마켓에 가보면 올리브 오일은 대개 짙은 녹색 병에 들어 있다. 빛이나 열에 올리브 오일이 손상되면 오일의 화학적 합성물이 변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참고로 제조 방식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Extra-Virgin), 퓨어(Pure) 등으로 나뉘지만 미국에서는 유럽처럼 ‘엑스트라 버진’ 표기에 대한 엄격한 규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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