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마비·뇌졸중 등 위험 운동과 싱거운 식사 필수
고혈압은 왜 위험한가?
혈압은 120/80mmHg 이하여야 정상이다. 140/9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또한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80~89mmHg 사이로 진단되면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로 고혈압이 되기 전에 혈압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아무 증상이 없기 때문으로 지적한다. 하지만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신부전, 동맥류, 대사증후군, 시력 손상 등의 심각한 질환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5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또한 과체중이거나 비만,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칼륨(potassium)이 너무 적은 식단, 흡연,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 스트레스 등도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병, 콜레스테롤, 신장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도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고혈압은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필요하면 약물복용 등으로 관리될 수 있다.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먼저 싱겁게 먹는 식이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 홀그레인,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한 식단을 위주로 소금 섭취량은 하루 1,500mg 이하로 줄인다.
또한 과체중이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5파운드(2.3kg)만 줄여도 혈압이 낮아진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며, 최소 하루 30분씩 매일 꾸준히 운동한다.
술도 가급적 자제하며, 담배는 끊는다. 스트레스는 관리하고, 집에 혈압계를 두어 매일 혈압을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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