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영업부진한 사업체 리스… 계약 만료전 벗어나려면

상업용 리스계약을 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상업용 리스계약은 양날의 칼이다. 장사가 잘 될 때는 긴 리스가 축복이고 장사가 안 될 때는 한시라도 빨리 빠져 나가고 싶은 족쇄가 된다. 샤핑센터 내 스토어를 내고 입주할 때는 대부분 5년이나 10년 리스에 같은 기간의 옵션을 선호하지만 막상 영업부진으로 애를 먹게 되면 긴 리스는 지옥이 된다. 잘못 입주했다가 리스계약에 묶여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애를 먹는 업주들이 한둘이 아니다. 빠져 나가고 싶지만 리스 계약이 아직 몇 년이나 남아 있어 재정적으로 심적으로 큰 고통이 따른다. 장사가 잘 되는 가게를 리스기간이 끝나 뺏기는 억울한 경우도 있지만 영업도 안하면서 렌트는 꼬박꼬박 내야 하는 참담한 경우도 많다. 지옥 같은 장소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리스계약이 버티고 있는데 어쩔 도리가 없다. 영업도 하지 않으면서 렌트비를 다음 세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꼬박꼬박 낸다. 상업용 리스계약을 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그 엄한 굴레를 유유히 빠져 나가는 상인들이 적지 않다. 계약 만료 전에 리스를 깰 수 있느냐 안 되느냐는 어떤 상황이냐에 달려 있다. 상황에 따라서 리스를 깨고 쉽사리 풀려 나올 수 있는가 하면 족쇄를 풀기가 아주 어려운 경우도 있다. 리스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벗어날 수 있는 전략을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 순서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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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수필 평론, 소설가
양홍주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민병권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김창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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