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코디아 대학 올 가을학기부터… 신입·편입생과 별도 기준 마련
콩코디아 대학교 글로벌 프로그램 부서의 라니 이 디렉터(왼쪽부터), 페이스 맥켄니 디렉터, 단 웨이트 담당자, 지혜리씨가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6월1일까지 서류제출
인원 제한 없이 선발
ESL 프로그램도 재개
“유학생들에게 성적에 따라 최고 1만달러까지의 장학금을 줄 계획입니다”
어바인에 있는 유일한 사립대학교인 콩코디아 대학교(총장 커트 크루거)가 유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생 프로그램을 최근 마련했다. 한인 졸업생들을 많이 배출한 이 대학교는 유학생을 성적에 따라 최고 한 학기 5,000달러 1년에 2회에 걸쳐 1만달러를 지급하는 장학금 제도를 이번 가을학기부터 시행한다.
유학생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부서의 라니 이 디렉터는 “장학금은 3개의 등급으로 나눠 유학생 신입 및 편입생들에게 주어진다”며 “조기유학을 와 고교를 졸업하고 들어온 신입생들과 외국에서 바로 입학한 유학생의 기준을 따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학생 편입자는 24학점 이상을 수료한 학생들로 편입 전까지의 전 학년 GPA 2.5이상이 되어야 하며 별도의 신청서 없이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등록 때 자동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입생 장학금은 ▲GPA 3.8~4.0 또는 토플 85(PBT 580) 이상 학생들에게 연 1만달러를 지급하는 인터내셔널 리젠트 스칼라십 ▲GPA 3.5~3.79 또는 토플점수 76~79(PBT 500~550)의 학생들에게 7,500달러를 지급하는 인터내셔널 프로우버스트 스칼라십 ▲GPA 3.0~3.49 또는 토플 70~75(PBT 500~530)인 학생들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는 인터내셔널 딘 스칼라십 등으로 구분된다. 3개 장학금 모두 SAT 점수는 1,0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6월1일까지 입학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성적 기준에 맞는 유학생들에게는 인원에 제한 없이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과 편입에 관한 한국어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콩코디아 대학교는 수년 전 중단됐던 ESL 프로그램을 늦어도 올 가을부터 다시 시작 할 계획이며 한국 유학생들을 포함해 동양계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이 쉽도록 하기 위해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그램 부서의 지혜리씨는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원 목적”이라며 “현재 ESL 디렉터를 구하고 있는 중으로 디렉터가 구해지는 때에 맞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프로그램 부서의 책임자 댄 웨이트는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학교로서도 서로 다른 국가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교류하게 되면 좋은 경험으로 작용돼 학습 성취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콩코디아 대학교는 루터교 미조리 시뇨드 소속의 학교로 지난 1972년 36명의 학생들로 시작해 현재 3,475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인문학과 및 교육학과, 신학과 등의 23개 학사과정이 있으며 별도의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39개의 전공과목이 개설돼 있다. 현재 한인 학생들은 1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수년간 다수의 한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어 문의 (949)214-3062, 3473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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