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왼쪽에서 4번째)과 비즈니스 부분 수상자 알렉스 김씨(오른쪽에서 2번째)가 한인 정치사회 지도자들과 시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모든 커뮤니티가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시로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입니다.” 부에나팍시는 30일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신임 시장 시정연설을 겸한 오찬을 갖고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상반기에 걸친 시 운영 예산을 발표하고 시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부에나팍 스위프트 신임시장 시정 연설
한인업체 시공 프로젝트‘더 소스’소개
웨스트 OC 리저널 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시정연설은 부에나팍 시의원들과 경찰국, 소방국 등 시 공무원들과 현지 사회단체 관계자, 북부 OC의 한인 정치인들과 한인단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정연설은 시장 중심으로 시의 주 사업을 소개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과 짐 반덜풀 시 매니저가 함께 순서를 진행했다.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은 “아버지 때부터 부에나팍에 정착했으며 부에나팍에서 성장했다”고 전제하고 “모든 커뮤니티가 하나로 더 살기 좋은 부에나팍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부에나팍시는 올 상반기까지를 포함한 2012~2013년 시 운영 예상수입을 4,978만8,910달러로 확정하고 예상지출을 5,546만8,650달러로 산정했다. 시는 부족분 567만9,740달러에 대해서는 시 직원들과 협상을 통해 200만달러를 절약하기로 하고 공석으로 남은 직원을 보충하지 않아 형성되는 220만달러를 부족분에 채우기로 했다.
부에나팍시가 소개한 5개 주요사업은 ▲408만달러 예산의 나츠 애비뉴에서 스탠튼 애비뉴까지 이르는 아테시아 블러버드 확장 ▲500만달러 예산이 집행된 공공사업국의 시 야드 재정비사업(2월28일 개장예정) ▲120만달러 예산의 시내 공원 조명교체 산업 ▲새로 건립된 시니어 센터의 시설보완 사업(체육관 시설 및 컴퓨터실) ▲130만달러 옛 시니어 센터 시설보수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장은 또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데에는 가정이 구성될 수 있는 주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에서 추진 중인 주택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부에나팍시는 500만달러 예산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을 포함해 2,500달러 예산의 신규주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주택 산업은 ▲70개 유닛을 포함해 청소년 학습센터 등이 건립되는 잼보리 신규주택 개발 ▲내년 착공 예정인 시 동쪽 끝에 200유닛을 포함한 시티 벤처스 개발계획 ▲서민 주택단지로 개발 중인 브랜드 와인 햄프턴 커뮤니티 등이다.
한편 이날 시정연설회는 부에나팍에 새로 문을 열 사업체와 추진 중인 개발사업들을 소개하면서 2개의 한인 개발업체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따로 소개하기도 했다.
부에나팍 시의원 프레드 스미스가 보고한 ‘더 소스’에 대한 동영상은 소스 개발에 따른 예산과 개발 진척상황, 입주업체들의 업종 등을 자세하게 소개해 시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비치 블러버드와 라미라다 블러버드 교차로에 개발 중인 샤핑몰에 H마트와 한국 바비큐 식당이 들어설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 공공사업 부서의 알렉스 김 매니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비즈니스 부분의 우수시민으로 시의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밀러 오 부시장은 캘리포니아 웰컴센터를 소개하는 동영상 리포트를 통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고 ‘한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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