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9,000만 달러를 투입해 특수학교인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이하 TJ고)를 개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타 카운티 교육청들은 분담금이 너무 많다며 난색을 표하는 등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교육관계자들, TJ 플랜에 회의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TJ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현재 1,815명으로, 이중 라우든 카운티 출신 학생 157명을 비롯해 알링턴(72명), 프린스 윌리엄(51명), 훠키어 카운티(4명, 폴스 처치 시티(5명) 등 타 지역 학생이 291명에 달한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다른 카운티나 시티 출신의 학생 1인당 5만 달러씩 해당 카운티 교육청이 분담해 줄 것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 제안에 의하면 라우든 카운티는 780만 달러를 분담해야 하고, 알링턴 카운티는 360만 달러, 프린스 윌리엄 250만 달러, 폴스 처치 34만9,000달러, 훠퀴어 카운티는 19만9,000달러를 각각 떠안아야 한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타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폴스 처치의 교육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이처럼 힘든 시기에 다른 카운티내 학교의 증축 자금을 떠안는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스쿨 보드들과 더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우든과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카운티 교육 관계자들은 “훼어팩스 교육청의 제안을 평가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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