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 취임식… 새해 사업예산 확정
OC한미노인회 25대 오일남 직전회장(왼쪽)이 26대 박철순 신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노인들에게 재미와 쉼, 건강을 줄 수 있는 노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는 지난 18일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제26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갖고 박철순 회장이 정식으로 취임한 한편 16만9,000달러에 달하는 올해 사업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300여명의 노인회 회원들과 OC 한인사회 단체장들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일남 직전 노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의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기동안 각 단체들과 한인업체들, 각 기업체 등 많은 한인들의 도움에 힘입어 수만달러에 운영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회장을 비롯한 인원들과 이사들이 함께 힘을 모았을 때 노인회가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서로 협력해 아름다운 노인회로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임 박철순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수고해 온 직전 회장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모두가 젊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노인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순 회장은 “무엇보다 상조회원들과 일반회원들을 포함해 1,0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한인 단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방 전 노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회라고 현재의 자리에만 안주해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신임 회장 임기동안 노인회가 나서 총영사관 OC 출장소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중지를 모아가야 할 것”이라며 조언했다.
한편 이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 노인회는 지난해 사업보고를 받고 별다른 물의 없이 통과시켰으며 2013년도 사업 총 예산으로 상조회비를 제외한 일반예산을 16만9,261달러로 확정했다.
이 중 예비비가 9만5,261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노인회 버스운영에 들어가는 교통비 2만4,000달러가 두 번째로 많이 지출되는 항목으로 꼽혔다. 다음이 경조비로 7,000달러가 책정돼 있으며 공과금, 회의비, 업무보조비 등이 각각 6,000달러로 확정됐다.
이날 노인회는 이사장에 지사용씨를 수석부회장에 이태구, 부회장에 윤재호, 윤정자, 홍희섭, 송승홍, 김정진씨 등이 취임했으며 재무국장에 최만달씨, 총무간사에 노현수씨 등이 정식업무를 시작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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