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시 청소년 방문단(책임인솔자 원효선·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이 가든그로브 경찰국을 방문 한 후 케빈 레니 경찰국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든그로브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안양시 청소년 10명이 지난 12일 LA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미국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안양시 방문단은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 원효선씨를 인솔책임자로 권철환씨가 부인솔자로 참여했으며 안양 시내 고등학교 1~3학년생 남학생 4명과 여학생 6명이 등 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원효선씨는 “지난해 가든그로브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민박을 제공한 가정의 학생들과 올 4월 가든그로브 청소년들에게 민박을 제공할 가정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각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거쳐 대상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원효선씨는 “학생들을 맞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가든그로브 자매도시협회에 준비상황에 놀랐다”며 “이 모든 것이 자원봉사로 이뤄졌다는 점에 더욱 더 놀라웠고 교육적으로도 매우 큰 도전을 줬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부흥고등학교 2학년 박석진양은 “개인적으로 미국 여행은 처음이다. 영화에서 본 것 같이 깨끗이 정돈된 도시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영어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라 이번 여행은 내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명고등학교 2학년 정지석군은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잘 대해 주려는 정은 느낄 수 있어 호스트 가정에 감사할 뿐”이라며 “비록 온 몸으로 하는 대화이지만 미국 문화의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안양시 청소년 방문단은 방문기간 가든그로브시의 경찰국과 소방국 등을 방문하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만나 미국 지역자치제도를 경험하게 된다. 방문단은 19일 LA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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