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건강검진 박람회를 갖는 OC 한인 라이온스클럽의 추교훈(왼쪽부터) 부회장, 방휘웅 회장, 박철민 총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브레아 나침반 교회서
건강상담과 세미나

“주위 한인들 중에는 의외로 무보험자가 많아요. 열심히 생활하는 한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마음에서 마련했습니다”

우호, 친교, 배려를 목표로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OC 한인라이온스 클럽’(회장 방휘웅)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레아에 있는 나침반교회(1200 W. Lambert Rd.)에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라이온스클럽에서 처음으로 마련하는 건강검진 박람회에는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 센터 APLC팀’과 ‘UCLA APA 헬스케어 팀’ 회원 40여명과 내과 전문의 4명, 암 치료 전문의 1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인 의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내과 및 암치료 전문의들은 무료 건강상담과 함께 유방암, 자궁암, 간암과 B형 간염 등에 대한 상식과 예방에 대한 건강 세미나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개최한다.

이번 건강검진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진은 B형 간염, 당뇨, 콜레스테롤, 신장기능, 간기능, 고혈압, 체지방 등이며, 참가 희망자들은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해야 한다. 이 박람회의 건강검진 결과는 환자들에게 차후 통보된다.

방휘웅 회장은 “개개인의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것 없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건강 박람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시간 내에 행사장으로 오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이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올해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매년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며 “라이온스 클럽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료 건강검진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정하석씨 (562)921-2266, 박철민씨 (714)464-3259로 하면 된다.

한편 OC 한인 라이온스클럽은 2월19일 오후 6시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의 실업률을 떨어뜨릴 수 있나’라는 주제로 ‘제76차 청소년 웅변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접수 마감은 2월5일까지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