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매주 금요일 실시… 지난해 총 2,709건 중 1,436건 53%
한인들이 OC 한인회에서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는 순회 영사업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위임장 발급 628건 9.7%
재외국민등록 280건 집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매주 금요일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의 OC 순회 영사업무 중에서 여권신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회가 지난 4일 밝힌 지난 한해 영사업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업무처리 건수는 총 2,709건으로 이 중에서 여권신청은 1,436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여권신청 건수는 지난 2011년의 1,932건에 비해서 496건(25%), 2010년의 1,803건에 비해서 367건(20%)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의 배운호 민원담당 영사는 “지난해에 OC에서 여권신청 건수가 줄어든 특별한 이유는 없고 남가주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7, 8월에 여권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권신청 건수는 줄어든 반면 위임장 발급은 628건으로 2011년의 572건에 비해서 56건(9.7%), 2010년의 450건에 비해서 178건(39.5%) 늘어났다. 또 재외국민 등록은 지난해에 280건으로 지난 2011년 204건에 비해서 76건(37.25%), 2010년의 152건에 비해서 128건(84.2%)이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 한인들은 OC 순회 영사업무를 통해서 병역연장, 비자, 출생신고, 사망신고, 국적상실 신고, 거주증명, 상속포기, 국적포기, 참전유공자 신고, 서명 인정, 혼인신고, 인감증명, 국적회복, 국가유공자 신고 등을 처리했다. 작년 순회 영사업무 전체 이용 2,709건은 2011년의 3,063건에 비해서 354(13%)건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9월25일부터 처음으로 순회 영사업무를 통해서 ‘가족관계 등록증명’을 추가시켰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은 지난해에는 없었다. 그동안 이 서비스는 한국에서만 가능했다.
순회 영사업무를 한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배운호 영사는 “한인들은 영사업무 때 여권, 영주권, 시민권 원본을 지참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복사본을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배 영사는 또 “예전까지만 해도 여권 신청 때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아 되돌아가는 사례들이 종종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OC 한인회의 영사 순회업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점심시간 정오부터 1시까지는 제외) 실시되고 있으며 사전에 필요한 준비서류는 LA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usa-losangeles.mofat.go.kr)을 접속한 뒤 왼쪽 하단의 영사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순회영사 관련 문의는 (213)385-9300이나 OC 한인회 (714)530-4810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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