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에서 비 미대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추상화 개인전을 여는 USC 의대 재 학생 문승연(28)씨와 작품 전시회‘두려움 속 응시’를 알리는 포스터
USC 문승연씨
한때 건축디자인 전공
추상화 20점 출품
외과 전문의가 꿈인 USC 의대생 문승연(28)씨가 하버드대에서 비 미 대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추상화 개인전을 연다.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를 따라 캐 나다 토론토에 이민해 온타리오 미 술대학(OCAD)에서 건축디자인을 전 공한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회사에 서 근무하다가 의사로 진로를 바꿔 USC 의대에 진학했다.
그는 4~26일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의 먼로 C. 구트먼 도서관에서‘ 두려 움 속 응시’ (Gazing in Awe)라는 주 제 아래 의학, 신앙, 예술이 한데 어 우러진 추상화 20여점을 선보인다. 하버드대 출신이 아닌 외부인이면서 비 미대생이 이 대학에서 개인작품 을 전시하는 것은 문씨가 처음이다. 하버드대에서는 엄격한 심사와 면접 등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 개인 전을 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이 대 학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것은 지난 해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비주얼 스 터디 과정을 이수할 때 담당교수의 눈에 띈 것이 계기가 됐다. 담당교수 가 문씨의 작품을 보고 개인전을 열 것을 권유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하버드대 부속 병원 암센터 등지에서 여러 차례 그 룹전에 참여한 그는 지난해 토론토 의 메트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 트 엑스포에도 출품했다.
그는 “미술작품이 환자들의 정신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바 쁜 가운데서도 틈을 내 작품활동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고려대 농구팀 감독 출신인 문재 국씨의 장녀. 그의 남동생 범준씨는 골프 티칭프로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프로골퍼 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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