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명과 부상자 38명 등 47명 의 사상자를 낸 오리건주 한인 관광버 스 전복ㆍ추락참사 당시 사고버스 외에 또 다른 관광버스 1대도 같은 코스를 운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사고버스 운영 업체인 캐나다 밴쿠버 미주여행사의 강영민 대표에 따르면 이번 관광 일정은 밴쿠버의 한 인 여행사인 로얄투어 주관으로 미주 여행사, 블루버드여행사 및 시애틀의 그린여행사가 공동 모집해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온 방문객을 포함 100여명 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미주여행사가 56인승 대형버스 두 대를 운행했다는 것이다. 사고 당시 두 번째 버스는 사 고버스보다 45분 늦게 아이다호주 보 이지의 숙소를 출발해 오리건주 북동 쪽 84번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같은 코 스로 운행했으나 사고지점은 그냥 지 나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량을 운행한 미주여행사 측 은 캐나다 보험회사 ICBC에 들어 있 는 보험 등을 통해 수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