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영유권 주장’일본인 백악관 청원 3만명 돌파
▶ 10일까지 3,620명 동참필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과 맞물려 미국내 일본계 주민들이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서명운동을 펼쳐 서명자가 3만명을 넘어서자 한인 단체들이 이에 맞서 이를 반박하는 ‘독도는 한국땅’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는 한인들이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 (We the People)에서‘ 일본계 주민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청원운동은 지난해 10월2일‘히사 아’라는 일본인이 독도는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청원운동에 반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당시 히사 아라는 이름의 일본계 주민은 청원운동을 시작하며 백악관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입장표명 ▲일본이 대한민국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도록 권유해 줄 것을 주장했다. 현재 이 청원운동은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2만5,000명 이상을 훌쩍 넘겨 서명을 완료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지난해 12월11일 히사 아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운동에 나섰다.
일본인들의 주장을 반대하는 청원운동은 백악관이 ▲일본인들의 주장에 대응하지 말 것 ▲독도는 한국 땅으로 일본과 영토분쟁 대상이 아닌 점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인들이 주도한 청원운동에는 2만1,380명이 서명해 백악관 공식입장을 받기 위해서는 10일까지 3,620명의 서명이 더 필요한 상태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측은 “최근 구글맵 등 미국 내 주요 웹사이트에서 독도 주소와 이름이 사라지거나 찾기 어려워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일본 측의 로비로 미국 주요 기관과 단체가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한인들이 나서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제대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인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대하는 1차 청원운동에 나섰다가 2만5,000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2차 청원운
동에 동참하려면‘ SF 코리안 웹사이트’(sfkorean.com)에서 독도 청원운동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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