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어바인 호아그 병원을 찾은 보이스 오브 더 윈드 단원들이 음악공연을 하고 있다
OC지역 앙상블 멤버 6명
저소득층 대상 새해 강습
지역사회 위해 무료 공연도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클라리넷을 무료로 가르칩니다”
클라리넷 앙상블을 꾸려 지역사회 무료 공연에 나서는 한인 청소년 6명이 내년 1월부터 ‘무료 클라리넷 강습’에 나선다.
주인공은 오렌지카운티 지역 고교생인 폴 김(어바인교교 12학년), 준 김(노스우드고교 11학년), 레이첼 김(버크만고교 10학년), 준섭 최(버크만고교 10학년), 제인 박(트로이고교 10학년), 폴 장(월넛고교 9학년)으로, 수년째 배워온 클라리넷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결성된 음악 봉사단체 ‘보이스 오브 더 윈드’(Voices of The Wind) 2기 학생들. 무료 클라리넷 강습은 내년 1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샌타애나 엘살바도르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다.
무료 클라리넷 강습은 평소 음악을 배우기 어려운 저소득층 5~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학생들은 주 1회 음악이론, 클라리넷 기초 연주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들을 지도하는 애슐린 노씨는 “지난해 첫 무료 강습 당시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고 싶다고 문의했다”라며 “엘살바도르 커뮤니티 센터에 출석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스 오브 더 윈드 단원들은 지역병원, 양로병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찾아 무료 공연 봉사에 나서고 있다. 노씨는 “한인사회가 클라리넷 강습에 필요한 악기를 후원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14)900-3146
voicesofthewind@gmail.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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