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은 29일(현지시간) 주말판에서 2개 면에 걸쳐 싸이를 비롯한 한류 관련 특집기사를 싣고 한국이 K-Pop과 드라마, 댄스 등의 엔터테인먼트와 대중문화로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세계를 휘몰아치는 한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10억 조회를 돌파한 강남스타일을 통해 유튜브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 싸이가 또 다른 한국문화 소프트 상품의 선봉이 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2년은 아시아의 네번째 경제대국인 한국이 최초로 문화상품 수출국이 된 해라고 할 수 있다.
한류는 이미 1990년대부터 한국 영화와 TV 드라마, 팝스타들 덕분에 아시아를 점령한 뒤 이제는 유럽과 미국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를 비롯한 외국의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수강을 원하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돌려보내는 상황까지 나타나자 한국 정부도 싸이의 성공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신문은 싸이에 대해 다룬 별도의 기사를 통해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싸이가 강남스타일 이후의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싸이는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어내야 할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말춤보다 “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스타일도 있는” 새로운 춤을 고안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르 피가로는 싸이 외에 소녀시대·슈퍼주니어·비·원더걸스 등의 그룹과 가수들도 세계 공략에 나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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