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회 송년모임 겸 회장 이취임식
라구나우즈 한인회 유태영 신임 회장(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과 김성수 총무(뒷줄 오른쪽 끝)가 2013년 신임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글교실 성과 노력
홈페이지 활성화 추진
“지금까지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 간의 친교와 한인들 지원에 힘썼던 것에서 한 걸음 더나가 커뮤니티가 대외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한인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에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한인회(회장 유태영)는 지난 9일 빌리지 클럽하우스에서 송년회를 겸한 7대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 임원들을 구성하는 한편 다른 커뮤니티에 한국을 알리는 사업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7대 한인회 김성수 총무는 “역대 한인회가 내부적으로 한인들의 단합을 유도하고 한인들의 삶을 보조하는 사업에 많은 힘을 쏟아왔다”며 “새로 구성된 한인회는 기존의 역할에 대외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다른 커뮤니티들에 알리는 한인회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더 나아가 인간적으로 다른 커뮤니티를 함께 돌볼 수 있는 한인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른 민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육 등을 시작으로 문호를 확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또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서는 컴퓨터 교실과 물론 미술교실 등을 신설하고 스패니시 교실과 라인댄스 교실, 볼룸댄스 교실 등을 강화시켜 갈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회원들 사이의 소통과 홍보에 주력하기 위해 한인회 홈 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HTML 교육과 코딩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수 총무는 “이외에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인회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설날 파티와 여름소풍, 연말 송년회를 겸한 총회 등에 다른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 번이라도 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단초를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13년 라구나우즈 한인회 신임 임원들은 ▲회장 유태영 ▲부회장 김일홍 ▲총무부 김성수, 이영옥, 박혜숙, 박미선 ▲출판부 김일홍, 명미자, 김명순, 강영애 ▲행사부 낸시권, 김호경, 글로리아 이 ▲섭외부 김도현, 이광희, 이대형 ▲문화예술부 이덕희씨 등으로 구성됐다.
직전 회장인 김병희 회장은 고문으로 활동하며 이사장에 손기용, 이사에 윤용섭, 최순옥, 박정미, 박옥순, 감사에 윤갑용씨 등을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실무 지원 분야에 이해균(시설), 조성환(홈페이지), 강태원(비디오), 송창수(사진)씨 등을 선출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지난 1998년 발족해 현재 한인회 산하에 여성회, 합창반, 골프회, 목우회, 찬양의 쉼터, 하프반, 기우회, 탁구반, 고전무용반, 요가반, 사물놀이반, 타이치반 등이 구성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지난해 약 50여가정의 새로운 한인 가족을 맞는 등 해마다 이주 한인들이 늘고 있다. 현재 한인회 추산 410개 한인 가정이 있으며 한인회 회원으로 350여가정이 등록돼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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