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에서 오는 28일 주최하는 연말 송년회 장학금 신청자들이 84명에 달했다.
OC 한인회 산하 장학재단(이사장 정영동)은 지난 24일 마감일까지 접수된 2012 장학금 신청자들이 84명이며 이 중에는 외부단체나 개인들이 수혜자를 지정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지정 장학생’ 2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정영동 이사장은 “성적 증명서를 복사본으로 제출한 사람이나 택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1차적으로 탈락자를 제외”시켰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39명의 후보들 중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회 장학재단은 이들 후보 중 성적과 세금보고, 에세이, 추천서 등을 검토해 6명의 장학재단 이사들이 각각 점수를 준 후 이들 점수를 합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일차적로 선발된 10명에게는 1,000달러씩, 추가로 선발된 5명에게 500달러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장학재단 이사장 기부금과 외부 인사들의 기부금을 통해 6,600달러를 마련했으며 한인회 예산에서 잔여금을 추가해 1만2,500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예산에는 지난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청소년 사업 기금과 이월된 장학재단 예산은 포함돼 있지 않다. 지정 장학금은 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수혜자와 금액은 한인회에서 관할할 수 없게 돼 있다.
오득재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후원자들이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신청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5명을 추가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산하 장학재단은 최근 이사장으로 선발된 스탠튼 대학의 데이빗 오 이사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사임하게 됨에 따라 신임 이사장으로 한인회 정영동 부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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