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근 술집 비롯
펜실베니아·앨라배마서도
코네티킷주 초등학교 총기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또 총기사건이 잇달아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2명이 희생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300여마일 떨어진 온타리오 호수 인근 웹스터의 주택가에서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을 향해 괴한이 총격을 가해 소방관들 중 2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화재로 주택 4채가 불에 완전히 탔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범인은 자신의 할머니를 살해한 전력이 있는 윌리엄 스팽글러(62)로 밝혀졌으며 그는 경찰과 수시간 총격전을 벌이다 자살했다.
또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벨뷰의 대규모 샤핑센터 내 한 대형 술집에서도 이날 새벽 총격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이 술집에는 지역 프로풋볼팀인 시애틀 시혹스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600여명의 손님들이 북적대고 있었으며 총격이 나자 큰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펜실베니아주 서부의 프랭크스타운 시내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 범인은 권총으로 교회에 있던 여성 1명과 각자 자택에 있던 남성 2명을 잇달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같은 날 앨라배마주 버밍엄 교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성인 2명이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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