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를 맞아 트리장식을 닮은 무기나 무기를 닮은 장식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화물을 통해 오가고 있는 것이 확인돼 연방 교통안전국(TSA)에 비상이 걸렸다.
TSA 측은 최근 샷건 총알로 만들어진 트리장식 제품(사진)을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하던 승객의 기내 가방에서 발견해 압류 조치했다며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물류 이동이 증가한 사이 트리장식을 닮은 무기나 무기를 닮은 장식이 오가고 있어 공항 보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TSA가 공개한 이 장식은 샷건 총알 20개에 전선을 연결해 트리장식으로 만든 것으로 ‘샷건 총알 장식’이라는 문구가 크게 붙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2012년도 크리스마스의 승객 및 물류 이동이 최근 6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TSA 보안검색 요원들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TSA에 따르면 총기나 총알, 흉기를 기내 가방에 넣어 비행기 안으로 반입시키는 행위는 올해 적발된 사례만 전국에서 약 83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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