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열정으로 한인 위상 높여
<사회·교육 부문>
정유선 조지메이슨대 교수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 에서 지도중인 그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장애를 극복해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됐다. 또 2012년 이 대학의 최우수 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규용 성김 안드레아 한국학교 교장
메릴랜드대 교수인 그는 한국학교 교장으로 2세들의 한글 및 정체성 교육에 헌신해왔다. 특히 다양한 지도법을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한국어 지도로 교육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윤다영 북한 인권운동가
윤양은 어머니가 한인인 여고생. 비영리 ‘변화의 바람(Winds of Change)’를 조직해 북한 청소년들을 돕고 인권 증진을 바라는 풍선 보내기 운동을 해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하기도 했다.
정태희 주미대사관 선거관
주미대사관 재외선관위원장으로 헌정 사상 첫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유권자를 찾아가는 등 모범을 보였다.
하상한국학교
성정바오로천주교회가 운영하는 하상한국학교(교장 박이영 수녀)는 매년 한달 간 여름한국학교를 운영, 민족교육 진흥에 기여해왔다. 학교를 일반인에도 개방해 종교기관의 역할을 일깨웠다.
‘이산가족의 목소리(Voices of Divided Korean Family)’
9명의 한인 고교생이 조직한 이 단체는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담은 영문판 책자 ‘통한의 울림: 60년간의 이별’을 올해 발간하는등 이산가족 문제와 통일에 관심을 쏟았다.
<한인사회>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원장
한영으로 제작된 ‘우리 요리 이야기’의 저자. 각종 요리강습과 국제요리대회 출전, FBI 등 미 주류사회 행사에서 한식을 알리는 등 한식 세계화에 지난 40년간 앞장서왔다.
김명호 코러스 축제 위원장
불런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코러스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뿐만 아니라 1회 대회부터 준비위원으로 봉사해오며 한인 축제를 반석 위로 올려놓는데 공헌했다.
우태창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장
노인회장으로 노인 아파트를 방문해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섰으며 경로잔치를 열어 훈훈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의 여론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조앤 김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 지점장
10여년 전만해도 타지를 경유하거나 주2회 운항하는 워싱턴과 한국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바꿔 한인들의 편의를 증진시킨 주역. 워싱턴 지역 항공 및 여행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도 크다.
안용호 워싱턴 한인세탁협회장
세탁업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주요 비즈니스 업종. 1.5세로 회장 취임 후 뛰어난 리더십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인 세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해왔다.
김용회 한미장학재단 동부회장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회장(미국명 레오나드 김)은 조직의 비효율성 제거와 투명화, 소통확대 등 대대적인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한인단체 운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
유양희 워싱턴문인회장
2010년 12대 회장에 취임한 이래 워싱턴문인회를 이끌어온 그는 뛰어난 인화력으로 문인회의 단결력을 높이고 많은 한인들이 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주 한미미술가협회장
협회를 이끌며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독도를 방문, 전시회를 했으며 홈리스를 위한 푸드 드라이버 등 봉사활동에 애정을 쏟아왔다.
실비아 홍 피아니스트
올해 한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케네디센터 연주회도 호평을 받았다. 최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등 한인 음악가로 큰 활약을 했다.
준여 풋볼 선수
워싱턴포스트지가 주목한 웨스트필즈 고등학교 풋볼 팀 리더. 미 대학에서 스카우트 1순위로 떠올랐으며 한인으로서는 진출하기 힘든 풋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장래가 기대된다.
장세영 전 메릴랜드 주 태권도협회장
30년 동안 미국에서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온 인물. 미주태권도장학회를 설립해 2006년부터 13만여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교육에도 헌신했다.
김소원 태권 기대주
올해 전미 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개의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태권 유망주로 부상했다. 미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워싱턴 한인 2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공공 서비스·봉사 부문>
리틀 라이츠(Little Lights)
D.C. 소재 사회봉사기관. 한인 1.5세인 스티븐 박과 부인 매리 박씨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 밀집지역에서 청소년들 대상 야학 활동을 해오고 있다.
헬프 아더스(Help Others LLC)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체(대표 제임스 박). 2008년 설립 이후 메릴랜드 주택 개발국(HUD) 저소득층 학생들과 DC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응길 전 버지니아태권도협회장
지난 20년 동안 암 퇴치 캠페인을 통해 30만 달러를 모금해 미 암협회 등에 기부하며 진정한 스포츠인의 자세를 보여주고 한인 이미지를 미국사회에서 높여왔다.
송화강 아시아입양인봉사회 대표
한국 입양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한 문화, 교육적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입양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입양인들을 돕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야림스(Yarims) 사진동우회
‘야림스 멀티미디어 소사이어티(회장 김만풍 목사)’는 정기 및 원정 출사, 강좌를 통해 한인들의 여가문화 진작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5천달러를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이경자 GCF 워싱턴 지부 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GCF)의 전신인 ‘나라사랑어머니회’ 워싱턴 지부 회장을 역임한 후 2009년부터 다시 두 번째 회장을 맡고 있다. 조직 활성화와 기금 모금 행사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혜성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중앙시니어센터는 복지상조회 설립, 노인 식사배달 및 간병사 교육 프로그램, 조지메이슨대 간호대와 파트너십 체결 등 각종 프로그램 개발, 모범 봉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종교 부문>
조영진 감리사
와싱톤한인교회를 1983년부터 2005년까지 섬겼으며. 2005년부터 버지니아 연회 알링턴 지구 감리사로 활동했고 미연합감리교 동남부 지역 총회에서 버지니아 연회 감독으로 선출됐다.
민연화심 법주사 신도회장
법주사 신도회를 이끄는 민연화심 회장은 불교의 관용과 합리적인 사상체계를 미국인들에 널리 알리고 불자 대상으로 무료 냉난방 교육을 실시해 이민생활 정착을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류사회 부문>
로이 최 훼어팩스카운티 경찰국 경관
로이 최 경관은 올해 ‘2011올해의 경찰상’과 액션 어워드(Action Award)를 받는 등 지역사회 치안과 질서를 위해 크게 활약했다. 한인 관련 사건마다 앞장서 해결하는 등 우수 경찰이다.
김향주 여성 기업인
버지니아 주의 명물이 된 ‘윌리엄스버그 파터리(Williamsburg Pottery)’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기업인. 올해 2천만 달러를 들여 재개발해 한인의 영예를 지역사회에서 크게 높였다.
고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인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에서 6년간 자문위원으로 일하며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장애인 인권운동에 앞장서온 그는 올해 작고했다. <정리/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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