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선거 2,323명 참여 56% 투표율… 풀러튼은 2,094명 47%
강석희·최석호 후보
출마 지역 주요인 꼽혀
애나하임-부에나팍 뒤이어
지난 11월6일 실시된 미 대통령 선거와 지역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전체 한인 유권자 2만6,342명 중 1만4,198명만이 투표에 참가해 절반을 조금 넘은 53.9%의 투표율을(본보 2012년 12월1일 A-11면) 보인 가운데 지역적으로 어바인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OC 선거자원봉사자 클럽인 ‘코리아 폴워커’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바인시 전체 한인 유권자 4,146명 중 2,3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9%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 같이 어바인의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가한 것은 강석희 어바인 전 시장이 지역에서 연방 하원으로 출마한 것과 최석호 전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새로운 한인 시의원인 피터 김을 탄생시킨 라팔마시는 전체 한인 유권자 699명 중 365명이 투표에 참가해 52.2%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두 번째 한인 시의원 탄생에 실패한 부에나팍은 2,150명의 한인 유권자들 중에 47%인 1,010명만이 투표했다.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된 풀러튼 지역은 전체 한인 유권자 4,392명 중 2,094명이 선거에 참가해 두 번째 많은 한인들이 투표한 지역을 기록됐으며 47.7%의 참여율을 보였다. 한인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는 1,957명의 한인 유권자들 중 43.1%인 843명만이 선거에 참가했다.
한인 유권자 등록수가 2,316명으로 세 번째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애나하임은 1,182명의 한인들이 투표해 51%의 참가율을 나타냈으며 한인 유권자 등록수가 전체 1,149명인 사이프레스는 중 552명(48%)이 투표했다.
그 외 한인 유권자 등록수가 300명 이상인 지역의 선거 참여율을 보면 오렌지시가 819명의 유권자 중 508명(62%)이 참가했으며 헌팅턴비치시가 726명 중 503명이 참가해 69.3% 참여율을 보였다. 라하브라시는 723명 중 320명으로 44.3%를, 요바린다시는 696명 중 391명인 56.2%가 투표에 참가했다. 터스틴은 한인 유권자 690명 중 399명인 57.8%가, 브레아시는 666명 중 343명인 51.5%가 투표했다.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구나우즈는 427명 중 319가 투표해 74.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샌타애나는 417명 중 264명 63.3%, 파운틴밸리는 375명 중 233명(62.1%), 실비치는 355명 중 260명(73.2%), 플라센티아 353명 중 207명(58.6%), 미션비에호 320명 중 233명(72.8%), 알리소비에호 318명 중 167명(52.5%)을 각각 나타냈다.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된 48개 지역에서 절반 이상인 50% 이상 투표를 한 지역이 40개 지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인 유권자들을 투표형태를 보면 절반 이상인 9,580명(67.5%)이 부재자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했으며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는 3,731명(26.3%)에 달했다. 임시 투표자는 750명(5.3%)으로 나타났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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