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들의 잠재적 예능감각을 회복시켜 예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어메이즈’ 소속 학생들의 첫 음악회가 지난 14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장애우와 자원봉사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만들어내는 선율에는 화려한 기교나 장중함은 없었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선한 심성이 또 다른 음악적 도구가 되어 보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간 노력한 시간과 열정이 있었기에 무대에 오른 그들의 음악을 청중들은 숨죽여 들었고 그들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퇴장할 때 관객들은 ‘잘했다’ ‘수고했다’라는 인정과 격려의 박수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정연수 총 디렉터는 “매주 수업장소를 제공해 준 연합감리교회 측과 열정과 기도로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께 받은 장애 학생들의 귀한 자질을 개발시켜 사회와 교류하며 자신을 찾게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었다. 총 13명의 장애우 학생들은 3명의 미술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그린 총 81점의 그림이 선보이는 전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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