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미국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10분 경 인천공항에 검정색 백팩만 멘 채 박선숙·송호창 전 공동선대본부장, 장하성 전 국민정책본부장, 조광희 전 비서실장, 유민영 전 대변인 등 캠프 인사들과 함께 도착했다.
안 전 후보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 항공권 발권을 마친 상태라 도착하자 마자 곧장 출국 게이트로 직행했으며 취재진들을 향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출국장으로 혼자 들어갔다.
출국장에 들어서기 전 ‘미국에 가서 어떤 구상을 하고 오실건가’라는 질문에는 "제 메시지는 유민영 대변인에게 맡겼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안 전 후보의 메시지를 오후 6시10분에 전달할 예정으로 이 시각 안 전 후보가 탄 비행기가 이륙한다.
유 대변인은 안 전 후보가 남긴 메세지에 대해 "이번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본 결과에 대한 메시지와 그동안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 근처인 서울 한강로동 제4투표소인 한강초등학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투표를 마쳤다.
[정미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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