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인 참모
애나 김씨 인터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인 참모로 유명한 애나 김(30·한국명 김소연·사 진)씨가 오바마 재선 후 백악관으로 돌 아가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 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 선 때 오바마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합 류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인연을 맺 었다. 백악관에서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각종 보고서를 취합하고 정리, 분류하 는 업무를 하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재 선 캠프에서 핵심부서인 공보와 선거자 금 모금 참모로 일했다. 이메일, 웹사이 트, SNS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온라인 기부 전략을 세웠다는 그는“ 오바마 캠 프에서 이메일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내가 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 어 그는 옆에서 본 오바마에 대해 “진 정성이 있다. 진솔하고 믿음이 가는 사 람이다. 대통령 후보로 떴을 때나 지금 이나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정계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2007 년 오바마 선거캠프에 합류할 때가 젊 을 때 마 지막 모험 이 될 것 이라고 생 각했지만 이제 워싱 턴 DC를 떠나 뉴욕 이나 샌프 란시스코 로 가서 또 다 른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계 진출을 꿈꾸 는 한인들에게 “일단 도전해 보는 것 이 중요하다. 나는 멋져 보여서 정치학 과를 택했지만 교내 정치활동엔 참여 하지 않아 많은 기회를 놓쳤다. 결국 대학 졸업 후 여기저기서 경험을 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많은 것을 배 운 사람보다 많은 것을 해본 사람이 선 택받게 마련이다”고 조언했다.
애나 김씨는 노스웨스턴대 정치학과 를 졸업하고 진보성향 싱크탱크인 미 국 진보센터에 몸담았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큰 한인교회인‘ 애틀랜타 한인교 회’ 김정호 담임목사의 딸로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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