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시민권자협회, 내달부터 `시민문화교실’시작
OC 한미시민권자협회의 김도영(왼쪽) 회장과 조부휘 이사가 시민문화 교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시민권 취득 뿐 아니라
다양한 노후활동 개발
“한인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복지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어요”
그동안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에 대한 웍샵과 홍보활동을 주로 해온 OC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김도영)는 새해부터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시민권 취득뿐만 아니라 한인 노인들의 보다 행복한 노후생활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한미시민권자협회는 본보 후원으로 이 협회 사무실(9636 Garden Grove Bl. #17)에서 내년 1월7일부터 ‘시민문화 교실’을 실시한다. 이 문화교실에는 시민권, ESL, 컴퓨터, 건축 법규, 식품위생, 사진, 공예, 스킨케어, 국악, 노래교실 등이 마련된다.
이 문화강좌들은 한인 시니어들이 미국생활에 필수적인 내용들과 생활을 보다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강사들은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도영 회장은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한인들은 시민권 시험 준비와 내용들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협회에서 추진하는 주요 방향을 시니어 복지로 돌렸다”며 “앞으로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니어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시민권자 협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부휘 이사는 “한인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서 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 사무실은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현재 시민문화 교실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1996년 창립된 이 협회는 그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민권 취득 홍보와 교육을 주로 해왔다.
한미시민권자협회 (714)452-3006, (714)534-772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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