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결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OC 보건국은 17일 터스틴에 사는 61세의 한 여성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은 바이러스의 감염이 줄어드는 시기에 발생된 것으로 지난 11월 초순 이후 새로운 감염 사실이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카운티 보건국 전염병 통제센터 매트 잔 박사는 “날씨가 추워지면 모기의 활동도 줄어들고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게 된다”며 “이번 사망자는 바이러스 감염 후 수 주간 앓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매트 잔 박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과 가을철 많이 감염된다”며 “감염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방치된 환자들이 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OC 내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는 45명으로 지난 2008년 79명이 감염돼 3명이 목숨을 잃은 후 가장 많은 감염이 보고됐다.
한편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인근에 죽은 새를 발견하면 보건국의 신고를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OC 전염병통제 센터 웹사이트(ocvcd.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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