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인 터키를 지원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 2개 포대를 파견한다.
미국은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 2개 포대와 병력 400여명을 터키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이미 이 계획을 승인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는 시리아의 미사일 공격 위험에 대비, 국경을 맞댄 터키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독일과 네덜란드도 각각 2개 포대와 최대 400명의 병력을 지원한다.
배치되는 총 6개 포대는 모두 나토의 지휘에 따르게 되며 내년 1월 말께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적 및 배치에는 약 3주가 걸릴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주로 터키 남부의 미사일 배치 후보지 10여곳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주 터키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는 시리아 내전이 격화함에 따라 자국의 시리아 접경지대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해 달라고 앞서 나토에 요청했다.
특히 최근에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을 상대로 스커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학무기 사용 위험성과 맞물려 우려가 고조됐다.
나토에서 PAC-3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체계를 갖춘 나라는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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