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찾는 어바인 스펙트럼 내 푸드코트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된다.

어바인 컴퍼니사는 최근 어바인 스펙트럼 내에 유명 식당들이 자리한 푸드코트 지역을 확장시켜 종합 엔터테이먼트 공간인 ‘어바인 임프로브’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컴퍼니사는 현재 6,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펙트럼 푸드코트 지역을 1만5,000스퀘어피트 이상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며 음악 밴드와 코미디, 연극 등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무대를 추가로 설치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어바인 컴퍼니사의 마케팅 책임자 스테이시 엘리스는 “스펙트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보나 나은 샤핑환경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트럼 내 유명식당인 루비오스 프레시 멕시칸 그릴은 이미 지난 11월 말에 문을 닫은 상태며 벨라 피자 앤 칼존스, 챌리스 그릴드 서브스, 챌리 카봅, 스시집 와사비 등이 올 말까지 영업을 계속하게 된다. 어바인 스펙트럼은 최근 2년 사이에 OC 내에서 세 번째로 푸드코트를 없앤 샤핑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