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구나우즈 시니어 빌리지 내에 있는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병희)는 지난 9일 빌리지 클럽하우스에서 2012년 송년회를 겸한 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서 유태영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행사는 총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사업과 회계보고가 진행됐으며 10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추천된 신임 회장을 인준은 별다른 이견 없이 이어져 7대 회장으로 유태영(전 산부인과 의사)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병희 회장은 이임에 앞서 “다른 한인회와 달리 빌리지 내부라는 특징을 지나고 있어 무엇보다 화합이 중요하다”며 “회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친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결과 그 성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유태영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1년에 한해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한편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빌리지 내 3번 클럽하우스에서 다문화 축제인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서치 오브 러브’ 행사에 참가한다. 한인회는 이덕희씨의 감독으로 한인회 내 합창단과 고전무용반, 사물놀이팀 등 3개 그룹으로 참가해 한국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 다문화 축제는 빌리지 내에 거주하는 미국, 중국, 인도, 중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참가해 각 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며 수익금은 빌리지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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