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소속되어 있는 한 소방관이 소방국 캡틴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고 OC 레지스터지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그레고리 마크 코니시(49·랜초 샌타마가리타)로 신원이 밝혀진 이 소방관은 25년 동안 소방국에서 일해 온 베테런으로 절도혐의로 체포되었고 검찰에서 기소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소방국 캡틴 마크 레드포드로부터 지갑에 있는 현금이 지난 1년여 동안에 계속해서 없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범행이 발생한 어바인 소방서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후 용의자를 체포했다.
캡틴이 운동하러 가면서 개인 베드룸 서랍에 놓아둔 지갑에서 20달러를 훔쳐간 것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용의자는 내부조사와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 유급 정직이다. 그는 오버타임에 따라서 연봉이 7만760달러에서 9만5,139달러이며, 이 액수에는 베니핏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소방국 관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소방국과 노조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노조는 약 1,000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OC 소방국은 자체적으로 소방국이 없는 어바인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범죄가 발생한 소방서는 어바인에 있는 넘버 38(26 Park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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