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전우회·샬롬합창단·한마음봉사회 등 잇달아 `힘찬 내년 기약’
한마음 봉사회의 이정자(앞줄 왼쪽 4번째) 신임 회장과 회원들이 연말 송년모임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권자협회는 오늘
이지러너스 클럽 15일
한미식품상협회 18일
실버 아카데미는 20일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고 활기차고 힘찬 내년을 기약해요”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의 연말 송년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OC 해병전우회가 지난 7일 저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정재동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송년모임을 가진데 이어서 8일에는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의 음악회를 겸한 연말파티가 열렸다.
OC에서 가장 오래된 봉사단체 중의 하나인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10일 한인타운 내 인천원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차기 회장으로 이정자씨가 선임됐다. 또 부회장 강현자, 김경자, 총무 정영태, 재무 강하빈, 박진숙, 서기 곽영임, 홍보 박미애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
이 봉사회는 연말을 맞이해서 탈북자 장학금(500달러), 한인회 장학금(500달러), 불우이웃 돕기(500달러씩 2명) 등을 기부했으며, 이번 달에는 샌타애나의 피오피코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층과 다민족 아동돕기 행사에 참여한다.
한미시민권자협회는 오는 12일 고구려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갖는다.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 마라톤 클럽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사이프레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31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대규모 송년행사를 갖는다.
이 마라톤 클럽의 제임스 강 홍보 담당자는 “올해 연말 송년회에는 이지러너스 역사상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번 송년모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인 리커와 마켓 업주들의 모임인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로버트 김)는 오는 18일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송년모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식품상협회는 12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이 협회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서 모금한 것이다.
가든그로브에 소재한 비영리 단체인 실버 아카데미(원장 곽소건 목사)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해 ‘독거노인 초청 행복잔치’를 마련한다. 곽소건 목사는 “먼 미국 땅으로 이민 와서 무척 외롭게 사는 한인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성탄절을 맞이해 이 분들에게 희망과 기쁨, 용기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는 오는 21일 동보성 식당에서 장학금 전달식 및 신구 임원 이취임식, 한인회는 오는 28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모임을 갖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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