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45명의 주민들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지난 2008년(71명 감염)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카운티 전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건수는 4건, 2010년 1건, 2011년 10건이었지만 올해에는 헌팅턴비치 3명을 포함해 45명이 감염됐다.
오렌지카운티 방역국의 자레드 디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주민은 45명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 수치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의 전염병 메디칼 디렉터 매트 잰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뇌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킨 환자들도 있다”며 “뇌 감염은 환자들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 잰 디렉터는 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증상이 없었다”며 “감염자의 80%는 증상이 없었고 20%가 증상이 나타났고 이들은 두통과 근육통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조류와 접촉한 모기를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되고 있다. 이에 대한 치료책과 백신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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