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향군 여성회 회원들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해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전용사 찾아 위로
합창단 곳곳서 공연
70여명 참석 기념식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몸과 마음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OC 향군 여성회(회장 김명숙)가 지난 7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부활교회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명숙 향군 여성회 회장은 “우리들은 육신이 쇠퇴해가고 있지만 국가를 위한 충성과 봉사, 애국애족의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6.25전쟁 속에서 나라를 도운 육군 간호장교의 나이팅게일 정신처럼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신 부회장은 이번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향군 여성으로 다른 단체와 부덕을 쌓는다. ▲우리는 인내와 성실로 맡은 바 의무를 다하고 봉사자가 되자. ▲우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고 책임을 다 한다. ▲우리는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남편과 자녀를 잘 부양하는데 최선을 다하자 등의 내용의 향군 여성 결의문을 낭독했다.
OC 재향군인회의 이승해 회장은 “미 전역에서 오렌지카운티에서만 향군 여성회와 향군 합창단이 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군 여성회는 지난 1년 동안 그 어느 단체보다도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창립된 OC 향군 여성회는 병석에 있는 6.25참전용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위로하고 합창단을 통해서 공연을 펼쳐왔다.
한편 OC 향군 여성회 창립 1주년 기념식에는 오득재 한인회장, 오일남 노인회장과 김승태 수석 부회장, 박철순 차기 한미노인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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