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장학재단 활성화… 데이빗 오 이사장 새로 위촉
오득재 한인회장(왼쪽에서 4번째부터)이 데이빗 오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용철(왼쪽부터), 린다 최, 김가등 한인회 이사장, 한인회장, 장학재단 이사장, 주광옥, 정영동 장학재단 이사.
이사회 새로 구성
기금 대폭 확충 나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청소년 사업을 위해 한인회 산하 장학재단 활성화에 나섰다.
OC 한인회는 29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김진오 회장 때인 지난 2010년 마련한 장학재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이사장에 현 스탠튼 대학의 데이빗 오 이사장을 위촉하고 이사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득재 회장은 “23대 한인회가 구성되면서 정성남 회장이 재단 이사장에 대한 사임을 표명해 와 그 동안 공석으로 돼 왔다”며 “새로 이사장을 위촉하면서 정관에 따라 이사회를 함께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정비된 장학재단은 김진오 전 회장이 1만달러, 정성남 전 회장이 5,000달러, 최정택 이사장이 500달러 등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마련된 현 장학기금 3만1,138달러를 기초로 재단 예치기금을 늘려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성남 전 회장이 그동안 한인회장과 재단 이사장을 겸임해 오다가 새 회장단이 출범하면서 사임했다.
이와 함께 한인들 중 신분이 불확실한 청소년을 위한 신분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장학재단 이사는 한인회 이사회 파송이사로 이용철(CPA), 정영동(덴탈 랩), 주광옥(성악가), 린다 최(헤어디자이너) 등이며 외부이사에 김재석(AOI 원장), 김지희(변호사) 등이다.
데이빗 오 한인회 장학재단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교육사업을 하면서 안타까운 일들을 너무 많이 경험한다”며 “자녀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의 곁을 떠나는 그 시기 정도만이라도 도와주면 든든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 이들을 도와 한인사회의 일꾼으로 성장시켜 가는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회는 내달 28일로 예정된 송년회 장학금 전달을 위한 장학생 선발 등 관련사업 역시 장학재단 주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 한인회 장학생은 OC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이거나 부모나 가족이 OC에 거주하고 타주에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성적증명서(endorse된 것으로 2011.9부터 2012.6까지) ▲추천서 ▲부모 2011년도 세금보고서 ▲지원서(소정 양식, 홈페이지 ockoreanfederation.org에서 다운 가능) ▲에세이(나는 어떻게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인가?) 등을 구비해야 하며 내달 24일까지 한인회 도착해야 한다. 방문 접수나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는 OC 한인회(9888 Garden Grove Bl.)로 하면 된다. 문의 (714)530-481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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