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 돌입, 초박빙 속 재외선거 표심잡기 주력
■ 대선 D-22
기호 1번 박근혜 대 기호 2번 문재인.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12월19일)이 22일 앞으로, 이를 위한 재외선거 투표 시작(12월5일~10일)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한국 대선의 후보별 기호 대진표가 이같이 확정됐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후보로 총 7명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기호를 26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당 후보의 경우 국회 의석순, 무소속은 추첨을 통해 기호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번, 그리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3번에 배정됐으며, 무소속 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박종선 후보가 4번, 김소연 후보 5번, 강지원 후보 6번, 김순자 후보 7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초박빙의 지지율 대결을 보이고 있는 박근혜ㆍ문재인 두 후보는 한국시간 27일부터 12월18일까지 이어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을 돌며 필사의 표심잡기에 나서는데, 특히 22만명이 참여하는 재외국민 선거가 투표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재외국민 표심 잡기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한인단체들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재외국민 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문 후보는 김성곤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재외국민들 밀집지역으로 보내 해외 표심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시간 27일 박 후보는 첫 날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대전역에 이어 세종시 대평시장, 충남 공주 구터미널, 논산 화지시장, 부여 상설시장 등을 찾았다.
반면 첫 선거유세 지역으로 부산·경남을 택한 문 후보는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첫 유세전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으로 이동, 정우상가 앞에서 PK 민심잡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민주당은 재외투표 기간에 활동할 LA 지역 투표 참관인을 모집한다. 투표 참관인은 재외투표소마다 국회 교섭단체별로 2명씩 추천하게 되며 투표참관인이 되기 위해서는 재외선거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으로, 다른 당 당원이 아니면 신청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LA 투표 참관인 모집은 마감됐다.
문의 (818)640-0463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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