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시범운영에 한인들 높은 호응
‘교양’내년 1월 시작… 영어·요가 등 개설
LA 한국교육원이 시범 운영해 온 성인 교육강좌가 호평을 받고 있어 이 강좌를 정규화해 상시 프로그램으로 상설화한다.
23일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은 지난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성인 교양강좌’를 내년 1월부터는 정규 강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원 측은 지난 9월 시범 실시한 성인 교양강좌가 한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자체 평가돼 해외동포 평생교육 지원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용한 원장은 “영어교육 등 성인 교양강좌 시범운영이 이달 말 끝날 예정이었지만 해외동포 평생교육 지원 차원에서 연장하기로 했다”며 “수강생들의 요구에 맞춰 성인 교양강좌는 당장 내년 1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30~70대 중장년층 한인 수강생 130여명은 이달 끝나는 성인 교양강좌를 연장해 줄 것을 교육원 측에 강력히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정기 운영에 들어가는 성인 교양강좌는 ‘기초영어 1·2, 컴퓨터, 요가’ 수업으로 시민권 영어수업은 신청자가 적어 제외된다. 우선 기초영어 1·2, 컴퓨터 수업은 12월 한 달 동안 수강생을 모집해 내년 1월 초부터 시작한다. 요가수업은 내년 2월부터 등록할 수 있다. 단 수강생들은 현재와 같이 1인당 월 30달러 등록비를 지불해야 한다.
수강생 등록비와 자체 경비로 성인 교양강좌를 이끌었던 LA 한국교육원은 최근 추가 예산도 확보했다. 금용한 원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 LA 한인사회의 여론을 알려 추가 예산 수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어덜트 스쿨 강좌를 대체하는 임시 프로그램으로 개설됐던 성인 교양강좌는 수강생 약 130명이 등록해 기초영어 1·2, 시민권 영어, 컴퓨터, 요가 등 5과목을 배우고 있다.
내년 1월 초 시작하는 성인 교양강좌 기초영어 1·2, 컴퓨터 교실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정오 한국교육원 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213)386-311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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