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최근 한달새 35건… 재산파손·건물침입 절도 순
가든그로브 경찰국 소속 한 경관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순찰 중 범법자를 발견하고 단속하고 있다.
외출시 집 문단속
차량절도도 조심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서 범죄가 지난 1개월 사이 35건이 발생해 매일 평균 1건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20일까지의 범죄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현황은 한인타운 동쪽으로 비치 블러버드와 서쪽으로 브룩허스트 스트릿, 남쪽으로 트라스크 애비뉴와 북쪽으로 채프만 애비뉴 사이의 블락에서 발생한 범죄건수와 유형을 분석한 결과다.
발생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주택이나 상점에 돌을 던지는 등 건물을 훼손하는 재산파손 범죄가 9건이 발생해 전체 발생범죄의 25.7%를 보였으며 그 다음이 주택이나 상점을 침입한 절도범죄와 차량절도가 각각 7건 발생, 각각 20%인 것으로 나타냈다.
다음이 차량을 파손한 경우나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범죄가 5건이 발생해 14.3%를 차지했다.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간 경우가 3건이 발생해 8.6%의 범죄 발생률을 보였다. 폭력행위 역시 2건의 일반 폭행사건과 무기를 들고 상대를 폭행한 사건이 1건 발생해 전체 발생범죄의 8.6%의 차지했다.
이를 지역적으로 보면 동서로 데일 스트릿과 메그놀리아 스트릿 사이, 남북으로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채프만 애비뉴 사이의 블락에서 13건의 범죄가 발생해 37.1%의 발생률을 보여 이 기간 한인타운 인근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동서로 길버트 스트릿과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남북으로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채프만 애비뉴 사이의 블락으로 12건의 사건이 발생해 34.3%의 범죄발생률을 보여 두 번째 범죄 다발지역으로 분석됐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파출소의 유태경 연락관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갈 때에도 집 창문이나 출입문,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뒷문 등을 반드시 잠그고 나가야 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차량절도나 차량파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앞에 주정차를 하더라도 귀중품은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동전 등 잔돈들도 보이지 않게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방이나 컴퓨터, 남자 윗옷 등도 따로 보관하던지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유 연락관은 “주택 앞에 차를 세워 둘 때도 반드시 차문이나 창문을 잠가야 한다”며 특히 “연말연시 샤핑이 잦은 시기인 만큼 물건을 구입하고 새로 구입한 제품의 박스를 잘게 잘라서 버리는 등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그 외 이 기간 한인타운 인근에서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타운 서북쪽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는 범죄예방 방문을 2회 실시했다. 성범죄자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는 2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