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나성동산교회에서 사랑의 쌀 신청서를 접수한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이날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는 이날 올해 첫 쌀 교환권을 배부했다. <장지훈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2만달러 약정
나성영락교회 5천달러 온정 밀물
본보 후원, 쌀 교환권 히스패닉에 1차 배부
‘2012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한인들의 호응으로 2주 만에 3만2,000달러를 모금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희민 목사)는 한 가정 10달러 기부로 저소득층 이웃에게 쌀 한 포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에 3만2,930만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달러가 더 모금된 것이다.
본보, 라디오서울,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 LA 한인회 등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 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운동본부 이성우 목사는 “올해는 한국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쌀 2만포를 기증해 큰 동력을 얻었다”며 “한인사회 개인과 단체, 기업체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나눔 운동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나성동산교회에 한인 및 히스패닉 사회복지 단체를 초청해 사랑의 쌀 교환권을 배부했다. 이날 사랑의 쌀 배포계획 신청서를 접수한 30여 사회복지 단체는 규모에 따라 사랑의 쌀 교환권 10~100매를 받았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 확보된 사회복지 단체는 약 160개”라며 “올해는 히스패닉 등 다민족 가정에 사랑의 쌀 약 4,000포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리 배부된 교환권을 사랑의 쌀로 교환해 주는 행사는 12월2~3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다민족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이후 미리 교환권을 받은 단체와 개인은 ▲12월22일 오전 11시 ▲12월29일 오전 11시 LA 총영사관과 지정 배부처에서 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2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예년처럼 ‘한 가정 10달러 기부를 통한 쌀 한 포 기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체와 종교단체, 개인 등이 기부한 성금은 쌀로 바꿔 저소득층 주민과 사회복지 단체에 전달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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