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거래된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이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택시장 전문 조사업체 데이터 퀵은 지난 10월 한 달간 주택가격의 평균가격은 45만,5000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오른 것으로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중간가격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퀵의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51만1,250달러로 지난해 비해 13.1%로 올랐으며 콘도인 경우 30만달러로 지난해 비해 13.2% 올랐다. 신규주택은 67만8,000달러로 21.6% 높아졌다. 이 같은 중간가격의 오름세는 OC 지역이 다른 카운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LA카운티는 34만1,000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2만달러, 벤추라 카운티는 36만 달러, 샌디에고 카운티는 35만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7만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의 거래량도 OC 지역은 전체 3,148채가 매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퀵은 이 같은 주택매매는 직전 달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0.5%가 늘었으며 최근 7년 만에 가장 많은 거래를 이룬 것으로 발표했다.
이 기간 단독주택은 2,066채가 거래돼 39.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콘도는 882채로 44.1%, 신규주택은 200채 37.9%의 증가세를 각각 나타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