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연방하원 선거 아쉽게 낙선 강석희 시장
주·연방에서 봉사할 자리 찾을것
어바인 시장·의원엔 나설생각 없어
“어바인 지역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한 것 같습니다”
지난 6일 선거에서 연방 하원 45지구에 도전해 아쉽게 낙선한 어바인 강석희 시장(사진)은 선거기간 보여준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남은 기간 어바인 시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가주나 연방에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찾고 있다”며 “차후에 어바인 시의원이나 시장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다음 연방에 도전할 때는 지역의 당 지지도가 10% 이상 차이가 난 곳은 어려운 지역으로 생각된다”며 “지금 쉽게 결정할 것은 아니지만 다음 도전에는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먼저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해 연방 하원에 대한 미련을 남기기도 했다.
강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의 지지가 돋보였던 선거라고 평가하고 선거 패배원인을 ▲지역의 공화당세가 매우 높았다는 점 ▲지역적으로 너무 넓어 큰 조직을 운영하지 않고는 이를 커버하기가 힘들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강석희 시장은 “연방 하원 45지구가 민주당 중앙당에서 연방 하원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목표한 25개 지역에서 벗어난 지역이라 지원도 전혀 없었던 상태였다”며 “10만표 가까운 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의 하나 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석희 시장은 “어바인의 한인뿐만 아니라 가주, 미 전국에서 보여준 한인들의 성원이 오늘의 내가 있게 했다”며 “지지자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선거였다”고 정리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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