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혁(왼쪽) 해외 한국 전통정원 건립추진위 회장이 지난 7일 미주 한국 문화유산재단 박종대 이사와 함께“LA 한국 전통정원 건립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금성기와 C&S
임오혁 회장
들어설 한국 전통정원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금성기와 C&S 대표이사인 임오혁 회장이 11월 말 해외 한국 전통정원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시범사업으로 LA 한국 전통정원 건립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을 건다.
임오혁 회장은 2대에 걸쳐 70년간 기와 제조로부터 설계, 시공 등에 주력하며 전통 건축문화 계승이라는 외길을 고집해온 장인으로 기와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 전통기와로 세계의 지붕을 덮는다’를 모토로 미주지역에만 유타주 솔트레익 한국공원 평화정, 시애틀 대전정, 버지니아주 프랭크이스트 회장 별장, 하와이 마우이 이아오 계곡 한국관 건립 등에 참여해 왔다.
임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와 시카고에 한국 정원 건립을 추진하던 중 국제화재단으로부터 LA 한국 전통정원을 시범사업으로 맡아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막상 LA에 와 보니 지난 10여년간 다울정 외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살린 건축물이 없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주 최초의 한국 전통정원 건립은 2002년 송재순 회장을 주축으로 결성된 한국정원추진위원회가 LA카운티 수목원에 제안하며 시작됐다. 2006년 정원 부지가 확보되었고 정원 설계도 결정되었으나 이후 정체일로를 걷다가 2009년 미주 한국문화유산재단이 발족된 이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정원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미주 한국문화유산재단 박종대 이사는 “해외 한국 전통정원 건립추진위원회라는 공신력과 투명성을 지닌 조직 구성으로 정원 건립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한국 정원 건립에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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