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송년모임을 기해 전 미주 중동 동문록을 배포하는 남가주 중동 동문회 임원진이 동문록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무 고문, 정진석 회장, 서명석 총무. <장지훈 기자>
중동중고 동문회
내달 1일 송년행사
‘자랑스러운 동문’
배우 이병헌 선정
“전 미주 1,200여 동문 주소가 담긴 중동 동문록이 발간되었습니다”
남가주 중동 중·고 동문회(회장 정진석)가 다음달 1일 송년모임을 기해 전 미주 동문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긴다. 남가주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시애틀, 달라스, 라스베가스, 포틀랜드 등 미국에 거주하는 중동인들 삶의 주소를 한 권으로 펴낸 ‘2012 중동 동문록’이다.
정진석 회장은 “동문회가 뜻있고 조화로운 모임으로 가기 위해서는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학창시절 추억과 낭만으로 가득한 아날로그적 향수에 젖을 수 있는 동문록이 원활한 소통의 역할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08회 동문을 배출하는 중동고는 이번 동문록 발간으로 글로벌 시대 동문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전 미주 중동인 네트웍을 구축하게 됐다. 3,000부 인쇄를 마친 중동 동문록은 올해 송년모임 장소에서 무료 배부하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동문을 위해 금강안경 LA 지점과 가든그로브 지점을 배부처로 정했다.
정 회장은 “해마다 송년모임에서 ‘자랑스러운 중동인 상’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이사회에서 영화 ‘광해’의 주연배우 이병헌(81회) 동문을 수상자로 내정했다”며 “참석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동인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선양을 하는 동문의 공로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무 고문은 “동문은 항상 함께 모여야 유지된다. 언제나 송년모임이 끝나면 한해가 또 지나간다는 느낌을 공유하도록 정성과 성의를 다하는 행사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동문회 송년모임은 오는 12월1일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배부되는 동문록 발간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동문회 홈페이지(www.joongdongusa.com)의 모바일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 (213)20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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